전주에 사는 최모(27·여)씨는 14일 오전 출근길에 아찔한 경험을 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앞으로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에 깜짝 놀라 급제동을 걸었다. 주차된 차량들 사이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길고양이였다.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위험했던 상황 때문에 놀란 가슴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최씨는 “고양이를 짓밟을 뻔 했다. 갑자기 뛰쳐나온 고양이 때문에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길고양이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출몰하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갑자기 뛰쳐나오는 고양이들로 사고위험을 불러오기
현 정권이 청년층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추진했던 학습보조 인턴교사 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있다.15일 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운영해온 9개 분야 인턴교사 채용 사업이 정부의 예산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대응 투자를 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많아 사실상 내년부터 전면 중단될 처지에 있다고 밝혔다.당사자인 인턴교사 대부분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들은 계약기간이 3월부터 12월까지여서 계약 갱신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인턴교사들은 물론 담당 정규교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도교육청은 교육과학술부의 인턴교
전북대학교 김정호 교수(영어영문학과)가 대한영어영문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최근 대한영어영문학회가 40주년을 기념해 가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회원 다수 지지를 받아 제8대 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영어영문학회는 전국 규모의 학술지인 ‘영어영문학연구’를 매년 4차례 발간하고,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학술 축제의 마당을 펼치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김승환 교육감은 15일 부안여고에서 수능마친 고3 수험생에게 “대학 진학 이전 100여일의 기간을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김 교육감은 “우리 역사와 한국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역사서이자 문화서인 박경리의 장편소설 ‘토지’를 읽거나 ‘완득이’ 같은 한 편의 영화 감상, 운전면허 취득 등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사회지도자는 순탄한 길만 걸어온 사람들이 아닌 시련을 극복한 삶을 산 사람들이 더욱 적임자인 것 같다” 24년 동안 교수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김 교육감은 “
원광대학교 병원 노동조합이 임금인상 문제로 16일 파업을 예고, 병원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15일 보건의료노조 원광대학교병원 지부 등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747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적 찬성 563명(83.6%), 반대 103명, 무효 7명으로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정기간이 만료되는 이날까지 노사합의가 되질 않을 경우 16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대병원 노사는 지난 6월부터 14차례 이뤄진 단체교섭에서 노조측이 제시한 임금 5.1% 인상안 등을 두고 이
3600억원 대에 달하는 부실대출로 예금주들에게 큰 피해를 안긴 전 전일상호저축은행 김종문(56)행장이 도주한지 1년 11개월만에 국내로 압송됐다. 전일상호저축은행 불법대출의 핵심인물이었던 그가 중국에서 검거된 지 2개월만에 압송되면서 검찰수사가 급 물살을 타고 있다. 전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춘구)는 15일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해 불법 대출을 하는 등 은행에 3600억원 대에 육박하는 손해를 끼쳐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고 달아났던 김 전 행장에 대한 신병을 전날 오후 늦게 중국으로부터 인도 받아
초등학생을 상습 성폭행 한 20대가 중형과 전자발찌 착용, 신상정보 공개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는 15일 초등학생을 14차례에 걸쳐 성폭행 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 대형마트 점원 임모(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임씨에 대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10년 간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의 10년 간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를 인적이 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14일 우수한 앱 개발자를 발굴하고, 스마트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스마트폰 앱 개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공모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며, 응모작 제출은 내년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고, 심사 결과는 내년 1월 17일 최종 발표된다. 응모작 제출 방법은 공모 홈페이지(http://apps.jbnu.ac.kr)에서 ‘공모전 응모하기’를 통해 등록하면 되고, 응모작품과 작품설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총장상)은 200만원의 상
전주대 대학원(원장 김종국) 탄소융합공학과는 전북전략산업 고급인력양성 특성화학과로 선정되어 전라북도로부터 2년간 9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전주대는 14일 이번 사업선정으로 입학생 전원(석사 20명)은 졸업시 까지 전액장학금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도내의 탄소 관련 유수기업에 100% 취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탄소인재육성센터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운영하여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계약학과에 선정되어 문화산업대학원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를 등록금
도교육청 내년 살림살이는 올해보다 8.1% 증가한 2조4152억원으로 편성됐다.도교육청은 14일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876억원과 자치단체·기타 이전수입 2천11억원, 자체수입·이월금 1천265억원 등으로 짜여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의 법정, 의무적 필수경비가 전체 예산의 75.9%인 1조8330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교육청 자체사업 3297억원(13.6%), 국가권장 사업 2525억원(10.5%) 등으로 편성됐다.김 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혁신학교 예산은 내년에 30개교가 추가
전남 소재 명신대와 성화대학의 퇴출로 전문대인 성화대 학생 일부가 도내 5개 대학에 편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교과부와 도내 대학에 따르면 전문대인 성화대 재학생들 가운데 전주비전대, 전주기전대, 원광보건대, 군장대, 백제예술대학 등 도내 5개 대학을 포함해 모두 21개 대학에서 정원외로 편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4년제인 명신대는 전남 소재 4년제 대학 14개 대학에서 흡수하게 된다.성화대의 경우 1학년 31개 학과 1081명이 도내 5개 대학 등 21개 대학에 편입될 예정이며 도내 편입 대상대학 관계자 회의는 12월에 있을
지난 13일 오후 10시 20분께 경찰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대학병원 간호실에서 한 남성이 욕설을 퍼붓고 폭행하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갔지만 이 남자의 횡포는 멈추지 않았다. 이 남자는 주변에 술 냄새를 풍길 정도로 취한 상태였다. 그는 경찰이 있음에도 “누가 신고했냐”는 등 욕을 하며 간호사들에게 목소리를 높혔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 임모(55) 경위와 신모(34) 경사에게 욕설뿐만 아니라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아 상해를 입히기까지 했다. 이날 병원에서 난리 친 서모(39)씨는 외출한 뒤 입실할
15일 도내 아침최저기온이 최대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예상되는 15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이 영하 2도로 가장 낮겠으며, 그 뒤로 완주 영하 1도, 남원 0도, 순창 1도, 전주와 익산, 김제 2도, 군산과 정읍 3도 등이다. 또한 서해안지방과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곳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평년(영하 3도~7도)과 비슷한 기온분포지만, 최근 포근했던 터라 큰
강경량 전 전북지방경찰청장이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발령되면서 후임 전북청장 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14일 전북경찰청 등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차기 전북경찰청장으로 장전배 경찰청 경비국장(치안감)과 정철수 경찰청 대변인(경무관) 등 2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경찰대 1기 생으로, 강경량 전 전북경찰청장과 동기들이다. 전주가 고향인 장 경비국장은 경찰 업무에 두루 밝고 폭넓은 대인관계 등으로 후침 전북청장의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장 경비국장은 경찰청 대테러센터장, 경찰청 경비과장과 기동본부장등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10년 넘은 부부사이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면 강간죄로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9월 서울고법에서 부부간 강간죄가 인정된 데 이어 전주지법, 그것도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이 부부 강간죄 인정은 처음으로 향후 상급심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에 따르면 지난 2월 일 3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윤모(52)씨는 아내 A(46)씨가 전날 외박을 하고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은 뒤 아무 말 없이 다시 집을 나서는 것을 보고 격분했다. 윤
마약거래상이 수사기관에서 다른 사람의 마약투약 사실을 털어놨더라도 법정에서 이 증언을 거부한다면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수사기관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박시환)는 1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58)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마약거래 상 이모씨는 형사처벌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처를 받기 위해 허위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씨의 진술은 법정에서의 반대신문을 통해 그 신빙성을
음악소리를 듣기 힘든 전주교도소에 가수 노영심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졌다. 죄수복을 입고 강당에 앉은 수감자들은 웅성거리다 연주가 시작되자 집중하기 시작했고 연주가 끝날 때 즈음엔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주교도소는 14일 오후 2시 교도소 강당에서 ‘음악이 멈춘 곳에 노영심의 ‘선물’공연이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그때 내가 사랑했던 멜로디’라는 주제로 ‘오빠생각’, ‘작은 연못’, ‘보고 싶다’ 등을 감미롭게 피아노로 연주돼 수용자들에게 그동안 잊고 지내던 추억들을 낡은 사진첩에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냈지만 불가피한 사유로 시험을 보지 못하면 응시 수수료를 돌려받는다. 도교육청은 11일 수능 미응시생들의 응시수수료 환불 민원이 제기되면서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응시원서를 낸 뒤 시험을 치르지 않은 미응시자들에 대해 올해부터 응시수수료를 환불한다고 밝혔다. 환불금액은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지급하게 된다. 3개 영역 이하를 선택한 미응시자는 2만2200원, 4개 영역 선택자 2만5200원, 5개 영역 선택 수험생은 2만8200원을 돌려받게 된다. 환불대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김승우(태권도과 1년)씨와 한원민(전기과 1년)씨가 전주비전대 제36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비전대는 10일 열린 총학생회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후보자의 당선 찬반 투표를 실시, 총유권자 2346명중 909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찬성 63.1%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김승우씨는 “▲ 창업동아리 활성화 ▲ 학교 주변 음식점 다양화 ▲ 시내버스 노선 확대 ▲ 헬스장 최신 운동기구 설치 ▲ 스마트폰 교체 ▲ 학생 휴게실 확대 ▲ 냉난방기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신지식사회네트워크(상임의장 신건) 산하 (사)신지식장학회는 11일 전라북도교육청을 방문, 김승환 교육감에게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재경 전북출신 정․관계, 언론인, 법조계, 금융, 기업, 공무원, 문화예술계 등 400여명의 인사들로 구성된 신지식사회네트워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해마다 20명의 고등학생에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도내 인재육성에 기여 하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오늘의 소중한 장학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