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 남성중학교(교장 소병식) 배구부가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5일 남성중에 따르면 최근  충북 단양에서 치러진 제33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성중은 지난 6월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향누리배 대회, 5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엄을 달성했다.
남성중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금호중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겼고, 정향누리배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만난 전남 순천의 팔마중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한 기세가 이번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까지 이어진 것이다.
남성중의 이같은 성과 뒤에는 강수영 감독과 김민제 코치의 지도력이 있었다. 강 감독은 지난 8월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청소년 남자 U20 배구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