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섬의 날 행사에서 고군산군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드론쇼.

제3 회 섬의 날 행사가 군산에서 7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14일 폐막식과 함께 내년 8월 8일 울릉도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첫날인 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운영, 섬 발전사업 워크숍, MBC M 쇼챔피언, 섬 가왕대전, 라이브커머스, 선유도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의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특히 8월의 무더위와 코로나19 재유행, 막바지 집중호우 등 관람객들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었지만,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실내에 조성된 전시관 관람과 수많은 깜짝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13일 펼쳐진 선유도 불꽃놀이와 드론쇼는 고군산군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행정안전부, 전라북도, 군산시 및 섬 주민분들께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섬’의 아름다움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군산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섬의 날(매년 8월 8일)’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8년 3월 ‘섬 개발촉진법’을 개정해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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