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를 전북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후준비지원법' 개정에 따라 광역지자체장은 노후준비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등 도민들에게 노후준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 및 인력기준이 갖춰진 기관을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도는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높고 시설·인력 기준에 부합한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를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로 지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개개인 맞춤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은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오는 8월말에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노후준비 컨퍼런스'와 '아카데미(4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서비스 지원에 대해 홍보하고 안내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에서 11월까지는 특성화고·대학생,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가가는 노후준비서비스'를 운영해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 지정·운영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노후준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이 여유롭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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