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식중독)의심 환자들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전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명의 1학년 학생들이 설사·복통·오한 등 증상을 보였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학생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음식과 음용수, 조리도구 등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채취한 검체를 토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