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바다문학상 대상에 박찬희 씨의 시 ‘보리굴비’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김원순 씨의 수필 ‘화두, 혹등고래가 풀다’가 뽑혔다.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해양문학 발전에 힘쓴 공로자를 찾아 수여하는 찾아주는상은 김철규시인이 영예를 안았다.

바다문학상은 바다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무량의 보고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부문 미발표 순수창작물을 공모했다.

공모결과 총 424명이 1176편을 응모했다. 시 부문에 328명이 984편, 수필부문에 96명이 192편을 지원했다.

이번 바다문학상 심사위원으로는 시 부문 문효치·소재호·김영 시인, 수필 부문 김경희·공숙자 수필가가 참여했다.

한편 바다문학상 ‘대상’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과 순금 10돈이, ‘본상’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국제해운 대표이사 공동시상으로 상금 300만 원이, ‘찾아주는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과 순금 10돈이 수여된다.

시상은 내달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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