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암도서관 2층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청년 작가전'

전북 전주 도서관 곳곳이 그림책으로 가득 차며 동심이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통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금암·송천·평화·인후·삼천 등에서 그림책 전시를 비롯한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해외 그림책 작가 원화전이 열리며 ‘송이와 꽃붕어 토토’를 포함한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작품 원화 6종 30점을 만나게 됐다.

오는 28일에는 꽃심에서 ‘그림책과 다시마 세이조의 인생’을 주제로 작가 초청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 ‘이명애 그림책 이야기’ 전시

금암도서관 1층에서는 국내 그림책 작가 초대전으로, ‘이명애 그림책 이야기’를 갖는다.

전시에서는 2021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이명애 작가의 ‘내일은 맑겠습니다’를 포함해 ‘휴가’, ‘플라스틱 섬’ 등 그림책과 오토마타로 재해석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작가의 그림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전수진 도슨트는 “금암도서관의 경우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상시 근무하며 작품 해설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에 찾아와 이명애 작가의 그림 세계를 감상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층에서는 ‘청년 작가전’을 통해 청년 신인 작가들의 원화와 더미북, 드로잉 등을 볼 수 있다.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맞이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주목한 13인의 청년작가를 초대한 것이다.

이외에도 작가와의 만남과 어린이를 위한 1인 극장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자세한 일정 안내와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가능하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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