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월 한 달을 학교교육과정 및 교사교육활동 준비의 달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준비된 3월,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위한 2022학년도 초등 새학년 교육과정 세움 주간 운영 계획’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세움 주간은 새학년 사전 준비를 통한 3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를 정착하고, 교직원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의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2월을 새학년 교육과정, 교사(전담)교육과정, 교육활동 준비의 달로 운영하고, 학교구성원의 민주적 협의를 통해 2월 14~18일 기간의 3일 이상을 새학년 준비 집중 기간으로 운영한다.

단위학교별 교육공동체의 가치와 철학 및 비전 공유, 학생중심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계획 수립, 교육과정-수업-평가가 연계된 교사교육과정 실천 계획 수립, 신임 및 현임 교직원 간 교류 및 관계 형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사교육과정 수립은 전북 초등 교육과정 총론에 제시된 4가지 유형을 참고하여 수립하면 된다.

이와 함께 등교·원격 혼합수업, 에듀테크, 비대면 상황 교육활동 등 코로나19 장기화 및 비상시 안정적 교육활동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종 정책 및 기본계획·지침을 조기에 안내하고, 부서별 기본계획을 홈페이지에 탑재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7~11일은 부서별 기본계획(사업) 집중연수를 진행한다. 8일 학교교육과, 9일 민주시민교육과·미래인재과, 10일 교육혁신과, 11일 인성건강과 순이며 부서별 주요 정책사업과 학교교육계획 수립시 반영되어야 할 내용을 전달한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정담당 장학사는 “새학년 교육과정 세움 주간 운영은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를 통해 3월 새학기 시작 기간에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선생님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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