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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사 3선 도전장" 전-현직 국회의원 도전장

기사승인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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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3선 도전에 김윤덕.안호영 본격 추격전...김현미 전 장관 출마 가능성 솔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실시되는 6·1 지방선거는 3·9 대통령 선거와 약 3개월 시차로 치러지는 선거다.

정치 스케줄상 대선정국에 가려지기 쉬운 구조이지만, 포스트 대선정국의 첫 가늠자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는 자못 크다고 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8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6월 1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우선적으로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를 시작으로 예비후보 등록은 2월부터 시작된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2∼13일 양일간에 걸쳐 이뤄지고, 같은 달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전북에서는 현재(1일)기준으로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 전주시장 등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38명(비례대표 포함), 기초의원 256명(비례대표 포함)을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이에 본보는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북지사와 전북교육감, 그리고 전주시장 등 전북지역 1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군들의 면면과 경쟁력을 살펴보는 등 지역별 선거 구도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전북지사...민선 8기 전북 수장을 향한 혈투 시작
그동안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오래된 텃밭으로서 전북지사 선거전은 어떠한 후보가 공천을 받느냐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다시 말해 공천 경쟁이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그만큼 전북도지사 선거가 전체 전북지역 선거판을 좌우하는 바로미터였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재선의 송하진 지사와 김윤덕(전주갑)의원, 안호영(무주·진안·장수·완주)의원 등 우선적으로 3명의 후보가 공천장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인다.

송 지사가 출마를 결행해 당선되면 전북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선 도지사가 탄생한다. 앞서 송 지사는 지난달 2일 중앙당의 선출직공직자 면접 심사를 받았다. 이는 사실상의 3선 도전을 공식화 한 것이다.

송 지사는 지난 두차례의 지방선거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전주시장과 도지사를 두 번씩 지내 행정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러한 능력으로 중앙당에서 수여하는 1급 포상도 받게 된다. 1급 포상의 경우 당 발전이나 선거승리에 큰 공을 세운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송 지사는 공천 심사에서 추가 가점이 예상되기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인위적 ‘컷오프’를 빗겨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내 송 지사에 대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일부 측근 그룹이 이탈했지만, 여전히 조직력이 공공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 들어 송하진 도정이 그동안 각종 중앙부처 평가에서 분야별 최우수 평가를 휩쓰는 등 전북도민들 자존심을 세워가며 의미 있는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도 송 지사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송 지사에게도 적지 않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당장은 3선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해야 하고 재선 현역의원들의 거센 도전이 만만치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현역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윤덕 의원은 최근 지지세를 확장시키며 곳곳에서 긍정적 시그널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탄탄한 조직력과 다양한 인맥, 여기에 지역 현안에도 밝다는 평이 도민들에게 읽혀지고 있기도. 특히 김 의원의 경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보이지 않은 지원사격도 기대해볼만 하다.

앞서, 김 의원은 전북에서는 가장 먼저 이 지사를 지지하며 전국 조직총괄과 함께 경선 때부터 최근까지 거의 매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의 정책 홍보 및 판세분석 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현역뿐 아니라 일부 원외, 무소속 단체장과도 끈끈한 인맥이 형성돼 정치적으로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주권에서만 정치 활동을 해와 타 시군으로의 인지도 높이기가 관건이다.

안호영 의원 지난해 11월 "전북 발전을 위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 없이 도전하겠다"고 도백 도전을 공식화 했다.

역시 재선인 안 의원도 민주당 전북 등 호남경선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경선 승리에 큰 공을 세운점이 눈에 띄고 있고, 그동안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전북교육개혁 자치시민연대 운영위원을 지낸 참신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초선 당시 전북도당위원장, 그리고 재선에 성공해서는 환노위 간사로 활동하며 의정활동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점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방행정권력이 공고한 전북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안 의원 역시 인지도를 더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이 도지사 출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초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반년째 조사를 받아온 김 전 장관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이 내려져, 김 전 장관의 정치적 보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시각에서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 9월부터 전북대 대학원에서 강의를 해왔고, 김제와 전주·완주혁신도시 등을 잇달아 방문해 출마설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김 전 장관은 부동산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미안함을 갖고 있고, 신임이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전해져 출마 결행시 태풍의 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야권인 국민의힘에서는 변호사인 김용호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확정적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전북의 정치는 균형을 잃어버린 민주당의 일당 독주, 민주당 내부 파벌 싸움으로만 이뤄졌다. 이를 타파하고, 공정하고 희망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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