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진안군-녹색친구들, 진안형 혁신마을조성

 

전북대와 진안군, 녹색친구들, 전북벤처스(주)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준비해온 농촌형 혁신마을 1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대학교와 진안군은 지난 6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진안형 혁신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주거분야 사회적기업인 ㈜녹색친구들과 농·생명바이오산업에 투자하는 전북벤처스(주)와 함께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내용을 보면 진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업무지원과 마을 입주자에게 사회적일자리 제공을 비롯한 마을공동체 공간마련, 전북대학교는 혁신마을 실무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전반을 총괄하고 혁신일자리 조성을 위한 스마트 농업재배 기술제공 △녹색친구들은 혁신주거공간 마련과 축적된 마을공동체 운영 매뉴얼 제공을 하게된다.

또 전북벤처스는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한 예산지원으로 입주자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농촌형 혁신마을조성사업은 지방소멸문제가 심각한 전북의 농어촌 지역에 혁신 주거와 일자리, 교육복지 등을 아우르는 혁신공동체를 통해 청년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이도향촌을 유도하고자 전북대와 녹색친구들이 국가균형발전위와 함께 2019년부터 준비해온 일로 그 첫발을 진안군에서 내딛게 되었다.

혁신마을 입주자는 입주와 함께 한가정당 최소 한 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주거공간은 분양과 임대로 구분되어 있다. 혁신마을 주거공간은 첫 사업인 만큼 가격대비 시설편익이 뛰어난 설계방식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설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은 내년 5월경 가능하고 수도권과 전주권 그리고 현지주민을 고루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전춘성군수는 “이번 혁신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진안군이 농·생명산업을 통한 인구증가의 대표도시로 부상하여 전국의 지방소멸방지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마을 조성사업을 주도해온 전북대 이귀재교수는 “스마트팜을 통한 혁신일자리 조성으로 전라북도가 청년들과 수도권거주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인식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아쿠아팜을 비롯한 농·생명 스마트팜 기술지원을 책임지겠다”고 하였다.

㈜녹색친구들(대표 김종식)은 “국내 사회주택을 선도해온 주거분야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농촌지역의 사회주택보급을 확산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수도권인구의 지방이주를 이끌어가는 이도향촌 바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혁신주거시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마을 사업과 관련한 사업추진단은 전북대가 주축이 되어 금년 중 출범할 계획이며 실무단은 전북대 산학연 소속의 김영주(특임)교수를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인구증가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혁신마을 조성(전북소재 성우건설(주)시공)과 스마트팜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까지 기대가 되고 있다./진안=양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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