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는 학계·종교계 기자회견이 24일 전북도청 현관에서 열렸다. 

(사)생명평화마중물(이사장 문규현)이 주관하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대, 우석대 등 학계와 천도교,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의 성직자와 신도 등 종교계 인사가 참여했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발굴과 탄소중립을 준비해야 하는 미래세대의 실천 교육 지원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 ▲탄소중립을 위한 범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소통과 참여 등을 선언했다. 

문규현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산업화로 실패한 제도를 바꾸는 출발점이며 100여년간 인간의 오만와 탐욕이 만들어낸 실패한 제도의 결과물이다"며 "지금의 위기가 무지가 원인이었음을 깊이 깨닫고 더 낮은 곳에서 함께하며 진정한 행복을 위한 대전환의 삶을 가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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