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무용단 19주년 기념 브랜드공연 '상상(想像)-상상하는 우리춤'이 31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린다. 

류무용단 예술감독 류영수(전주대사습청 관장)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류무용단 19주년 기념 브랜드공연이다. 

‘상상(想像) - 상상하는 우리 춤’은 그동안의 류무용단 레퍼토리 중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상' 시리즈를 한데 묶어 구성했다. 

또 널리 알려져 있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 전통춤을 더욱 완성도 있고 색다른 전통춤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이후 여가 및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활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무용단 관계자는 “상상(想像) 시리즈는 류무용단이 추구하고 목표로 두는 '한국춤의 재해석'을 여실히 증명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에서 류무용단만의 다채로운 춤의 색깔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이 특별 출연해 판소리 춘향가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무용단은 2018년 민속문화 발전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2020년 루마니아의 국제 포크 댄스 페스티벌에서 1위, 제2회 브라질 세계 챔피언십에서 1등 및 최고안무상 등을 받았다.

올해는 제22회 터키 이스탄불 국제 뷰첵메제 컬처 앤드아트 페스티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증명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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