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축제’가 매주 주말 많은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개막 3주 차를 맞아 진행된 전주비빔밥축제 ‘월드비빔위크’가 프로그램별 사전예약 경쟁률이 최대 125:1에서 최소 10:1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프로그램 참여자가 1,000여명을 돌파했고, 유튜브 합산 뷰어 수 역시 18만 뷰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위크제’ 형식으로 새롭게 변신한 전주비빔밥축제는 △비빔위크(커플의 날) △비타민위크(아내의 날) △단백질위크(남편의 날) △월드위크(가족의 날)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찾아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는 30일과 31일에는 2021 전주비빔밥축제의 마지막 주제인 ‘월드위크(가족의 날)’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식사를’ 프로그램의 경우 관련 캠페인 홍보영상이 8,000뷰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월드위크’에서는 전세계 먹깨비들이 모두 모이는 ‘미식할로윈’, 전주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맛콘서트&체험’, 음식을 맛보며 공연을 즐기는 ‘맛콘’, 고즈넉한 한옥 공간에서 음식을 즐기는 ‘한옥피크닉’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배원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안전하고 영리한 축제를 목표로 삼았는데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성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과 관광객,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예약 및 세부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비빔밥축제 홈페이지(worldbibimweek.oopy.io)를 참고하거나 전주비빔밥축제 사무국(063-283-1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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