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공설시장 옆 폐철도 부지에 광장 및 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군산시는 산림청 국가사업에 새들허브숲과 금암동 중앙광장 경관숲이 선정돼 국비 34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들허브숲 대상지는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불법경작 등 도시경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돼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 요구가 있던 지역이다.

이곳은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29억원 등 총 58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차단숲과 휴식공간, 나눔·배움의 광장, 생태정원 등 테마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군산공설시장 옆 폐철도 부지에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협업행정을 통해 도시재생과에서는 광장 및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산림녹지과에서는 경관숲을 조성하게 된다.

금암동 중앙광장 경관숲 조성에는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9년 신영시장 옆에 조성된 금암동 도시재생숲과 녹지축을 연결하면 방치된 폐철도가 전 연령층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미세먼지차단숲이 미세먼지 저감 뿐 만 아니라 한여름 열대야를 줄이고 각종 소음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담당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