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전북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는 지방자치연구소와 함께 국내 정계·재계·학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을 초빙해 전북발전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특강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김현미 전북대 초빙교수의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 으로 기획된 것으로, 9~12월 매주 화요일 1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샷싱킹은 달을 보다 자세히 보기 위해 망원경 성능을 높이는 대신 달에 갈 수 있는 탐사선을 제작하겠다는 ‘혁신적인 발상이자, 전혀 새로운 사고’를 뜻한다. 특강에서는 전북의 미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전략과 해법을 공유한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비롯해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박재덕 SK 부사장,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마강래 중앙대 교수, 승효상 이로재 대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강호진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윤석준 제일기획 부사장 등이 잇따라 강단에 올라 혁신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특강은 14일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과 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경영환경연구실장이 ‘삼성전자가 보는 미래와 상생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들은 전북 발전의 물꼬는 SW와 중소기업 경쟁력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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