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전거보관대와 무단방치 자전거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자전거보관대 213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자전거보관대 일제점검’을 벌인다.
또 자전거보관대 파손 여부 등의 상태를 점검한 뒤 보수 또는 신규 재설치하고, 보관대 설치 장소의 적정성 여부를 재확인해 부적합할 경우 옮길 계획이다.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서는 계고장을 부착하고 처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도 자전거보관대의 노후화 정도와 파손 여부, 추가 설치 요청 수요 등을 점검해 28개소의 보관대를 신설·교체하고, 158대의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거 및 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및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방치자전거를 처리하고 보관대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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