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레슬링 선수단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다.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레슬링 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휩쓸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그레코로만형 경기에서 진안중 한우진(G39kg) 선수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부안중 강동연(G71kg)과 전북체육중 한예성(G110kg) 선수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튿날인 25일엔 전북체육중 박예찬(G80kg)이 금메달, 권태용(G65kg) 은메달, 전주동중 김수겸(G60kg), 강준희(G92kg) 선수가 2개의 동메달을 땄다.

27일 자유형 경기에서는 군산산북중 최차빈 선수(F92kg)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부안중 권성진(F80kg) 선수와 전주동중 김태범(F92kg) 선수가 각각 은메달, 진안중 이희준(F80kg) 선수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레슬링계에서 전라북도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며 “전북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도내 학교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선제적 예산 지원 등 학교운동부의 경기력 향상과 육성종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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