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시니어 계층의 재취업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시는 21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해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 임규철 소상공인연합회 전라북도회장, 김종기 직능경제인단체 전주시회장, 임동욱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인턴십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인턴으로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312만원(인턴지원금, 채용지원금, 장기취업유지지원금)의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게 골자다. 올해 지원규모는 740명 정도다.
4대보험 가입 사업장이 노인인력개발원이나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 전주시니어클럽, 전주서원시니어클럽 등에서 교육을 이수한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각 기관들은 이발 협약에 따라 시니어 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근로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정책들이 필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이 쌓아온 경륜과 전문적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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