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밤사이 8명(전북 2064~2071번)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역별로 익산·진안에서 각각 3명과 고창·전주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익산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가족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다. 이로써 익산 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익산 확진자 1명은 완주 산업체 관련 확진자다. 완주 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진안 확진자 3명중 2명은 서울동대문구 1517번과 접촉으로 지인과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고창 확진자는 광주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전북 2061번의 가족이다. 전주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71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 보건당국은 고용 사업주와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소사무소를 대상으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채용 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검토중이다.

다만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로 인해 농어촌 근로자를 구하기가 힘든 만큼 범위 설정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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