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은 전문가 지도를 통한 제조현장 문제 파악 및 소규모 공정개선으로 도내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기업 내부의 혁신활동 전문가 육성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품질혁신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총 4개사를 최종선정해 기업당 2500만원, 총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은 사업참여 전년도와 비교해 총 252억원의 매출증가 및 250명의 인력증가 효과를 거뒀다.

2019년도에 참여한 안전유리를 제조하는 A기업은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공정간 제품정렬을 로봇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2년간 272%의 매출증가와 46명의 신규인력 채용 성과를 거뒀다. 2020년도에 참여한 한지섬유를 제조하는 B기업은 20년도에 섬유류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1억3600만원의 매출증가 성과를 창출했다.

도는 이번사업의 성과 지속 및 기업 내부의 혁신활동을 내재화하기 위해 올해 참여기업 지원과 더불어 전년도 참여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지도를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현장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중소제조기업이 신규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어려워하는 시점에서 소규모 공정개선으로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내부 문제해결 전문가를 통한 품질경영 의욕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확인 작성 후 이메일(mspark@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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