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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병변 ‘보습관리’ 필요

기사승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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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춘 한솔재활요양병원 전문의

피부를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을 가려움증 의학적으로 소양증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외부자극과 무관하게 일어날 수도 있고 외부자극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외부 물질과의 가벼운 접촉, 주위 온도의 변화, 화학적 물질이나 전기적 자극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여러 피부 질환 이외에도 내과적 또는 신경과적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 속 영하의 기온이 시작되면 온 몸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겨울철 피부에 눈에 보이는 염증성 변화 없이 가려워지는 증상을 동계소양증이라고 부릅니다. 동계소양증은 겨울철 낮은 습도와 기온 때문에 피부의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지고, 피지 분비량이 줄어드는 어르신들에게 잘 생기며 폐경기의 여성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동계소양증은 팔, 다리 등 전신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데 가려운 증상을 없애기 위해 심하게 긁거나 문지르면 이로 인해 긁은 흔적, 홍반, 궤양, 균열 등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를 자꾸 긁게 되면 피부가 가죽모양으로 두꺼워진 상태인 태선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계소양증 또는 건조습진,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습진병변과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등이 사용되며, 전신 또는 국소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또한 피부 건조 증상을 완화시키고 약물 치료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보습 관리가 필요합니다.

노인은 피부건조에 의한 소양증이 잘 나타나므로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보습제는 수분을 끌어당기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줍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비누와 같은 알카리성 세정제의 사용은 피합니다.
사우나의 경우 당시에는 피부가 습하게 보이나 끝나고 나서 외부 공기와 접촉할 시 일시에 수분손실이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추천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적게 하시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즉각적으로 피부에 보습제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오피니언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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