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전주대가 제57회 춘계대학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대는 지난 7일 경남 통영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선문대를 맞아 선전했으나 1-3으로 패했다.

0-3으로 뒤지던 전주대는 후반 40분 선문대 핸드링 파울로 패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장승현이 가볍게 골로 성공시켜며 추격했다. 하지만 전주대는 선문대 수비에 번번이 실패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대 최성우는 우수선수상, 4골을 기록한 장승현은 득점상을 받았다. 또 도움 3개를 기록한 강민승은 도움상, 감투상은 최시은 그리고 최우수지도상은 정진혁 감독, 한종원 코치가 각각 받았다.

정진혁 감독은 “준우승에 머물러 아쉽기만 하다. 여기까지 온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욱 훈련에 매진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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