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부지 분양을 순항하며 지역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북도는 4일 2019년 12월말 기준 65.1%(14만9456㎡)였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서 1개 필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전체면적(22만9678㎡)의 86.1%인 19만7717㎡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분양계획이 확정된 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민연금공단 등 2개 필지 2만3005㎡를 포함하면 전체면적 96%(22만722㎡) 정도가 사실상 분양 완료된 상태다.

특히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가 전북테크비즈센터, 공간정보연구원 등이 입주하며 새로운 지역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해 7월 착공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도 연내 공사를 완료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IT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개발, 제도 수립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는 연면적 2370㎡(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강의실, 응급실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소방 및 안전관리기술 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지역 내 원활한 전력공급과 안정화를 위한 한전KDN 전북지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내 문화유적조사연구와 과학적 보존처리 등 문화유산 연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 후 2023년 착공할 예정이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 새로운 메카 조성을 위해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현재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는 거의 분양이 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올 5월 전북테크비즈센터에 연구소기업, 디지털융합센터 등이 입주하고 금융타운까지 조성되면 전북혁신도시가 전북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명품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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