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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혈액수급 고전··· 코로나 장기화 더해 명절기간 헌혈량 줄어

기사승인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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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절기 수술 일정 많은 대학병원 중심 수요 느는데 일일 혈액 보유량 ‘미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명절기간 헌혈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북지역 혈액수급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도내 헌혈자 수는 14288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78건(11.5%)늘어났지만, 지난 2019년에 비해서는 544건(3.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다소 증가했으나,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전북혈액원의 설명이다.

특히 동절기의 경우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수술 일정이 많이 잡혀있어 수혈용 혈액 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고등학교·대학교 등이 방학에 들어간 것과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이 감소해 혈액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일주일 간 전북지역에서 일일혈액보유량을 충족한 날은 채 하루도 되지 않는다. 혈액수급위기단계 중에서는 관심단계를 유지했다. 17일 4.6일분에서 18일 3.5일분까지 떨어졌던 보유량은 지난 21일 4.8일분으로 반짝 늘어났다가 이날(23일)기준 3.3일분까지 줄어들었다. 혈액형 별로는 A형 2.5일분, B형 3.9일분, O형 3.5일분, AB형 4.0일분으로, 적정보유량 5일분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혈액원에서는 이를 최근 명절 연휴기간 사람들의 이동이 급감하면서 헌혈량 역시 줄어든 데 더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해 야외 활동인구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어나며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어 연일 확산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혈액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백신 접종일정이 혈액수급량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상 다른 백신 접종 역시 일정기간 헌혈이 불가한 사유에 해당하니 만큼 혈액 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명절 여파와 더불어 코로나19의 확산여부로, 혈액보유량 유지를 위해 단체 등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김수현 기자 ryud203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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