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전북도-민주당 전북도당 협력 ‘파열음’

기사승인 2021.02.22  

공유
default_news_ad1

- 당정협의회서 현안 이견 속출 새만금 해수유통 언급도 없어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과 전북도 사이에 갈등의 기류가 깊어가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 등을 놓고, 한자리에 모였으나 서로간 이견만 속출하며 적지 않은 파열음이 나오고 있는 것.

민주당도당과 도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방안과 전북발전을 위한 전략 모색, 주요 현안 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를 벌였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도당과 전북도 사이에 주요 토론 의제 등에 대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토론 방식과 의원들의 저조한 출석률 등으로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실제, 비공개 회의가 끝난 직후 곧바로 진행된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송하진 지사의 공동 브리핑에서 이날 회의가 어떠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전북발전방안, 현안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는 주제로 토론했으며, 도청 국장이 보고하고 의원들이 의견을 제기하는 등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고 말문을 열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같은 토론회는 민주당과 정부가 하는 방식으로 그간의 도와 도당간의 정책협의회는 다른 방식으로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방식으로 토론회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하진 지사는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실국장까지 토론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추상적인 논의만 하기에는 너무 바쁘다’면서 김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대해 불편함을 보였다.

송 지사는 이어 “지금은 정책을 구체화하고, 정부에 예산을 요구하고, 국회가 이끌어줘야 하는데, 원론적인 논의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려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입장을 고려해 결정을 해야 한다”고 준비 없이 진행된 이날의 토론회에 대한 문제점을 거듭 짚었다.

이처럼 도당과 전북도의 살벌한 분위기는 이날 회의에서 절정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기도. 김수흥(익산갑)의원은 작심한 듯 당정협의회가 끝난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의 낙후된 현실은 정치권과 행정의 무책임에서 비롯됐다”며 이를 통렬하게 비판했다고 알려왔다.

김 의원은 “지난 30년간 전주와 새만금 위주의 개발전략이 전북을 17개 시도에서 최고로 낙후된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이러한 실패는 전북정치권과 행정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기업유치에 성공한 아산시의 변화, 진주시의 공공기관 유치 효과 및 시민의식 등 직접 발로 뛰며 경험한 바를 조목조목 밝히며 전북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김 의원은 “전주시와 새만금 중심의 전북 발전전략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지적하며 “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해 정치권의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는 것도 실망스럽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도내 8명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중 마지막까지 자리를 사수한 의원은 김 위원장과 김수흥, 이원택 의원 등 3명에 불과했고, 김윤덕, 안호영, 한병도, 윤준병 의원은 출석은 했으나, 다른 일정 등으로 중간에 자리를 비웠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