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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와순 봉합술 후 재활운동의 포인트

기사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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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권 교수의 100세 건강꿀팁>

김용권
현, (주)본스포츠재활센터 대표원장
현, 전주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겸임교수
전,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실장
유튜브: 전주본병원 재활운동TV

 

 

 

K씨(20세, 남)는 어깨통증과 빠지는 증상이 있어서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어깨관절의 관절와순 파열<사진1>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L씨(21세, 남)는 대학생으로 어깨관절의 습관성 탈구 진단을 받았으며, 어깨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 상기 두 환자는 방카르트(Bankart) 병변에 해당된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는 2015년 5월 22일 어깨관절의 관절와순 파열로 인하여 봉합술을 받았다. 류현진 선수의 관절와순 파열부위는 슬랩(SLAP) 병변이라고 한다. C씨(42세, 남)는 사다리 작업 중 어깨로 떨어지면서 위팔뼈 골절과 함께 관절와순 파열이 동반 손상되었다. 진단결과 베넷(Bennett) 병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관절와순은 어깨뼈(견갑골)와 위팔뼈가 서로 연결된 위팔어깨관절의 안정성을 위해 어깨뼈의 테두리에 붙어있는 섬유성 연골이다. 이 섬유성 연골은 위팔뼈가 어깨뼈에 잘 고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지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팔을 휘두를 때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회전근개라는 어깨 돌림근육이 작용하여 안정감을 유지하게 된다. 이때 관절와순의 파열된 위치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른다. 관절와순의 위쪽부위인 10시~2시 방향의 파열을 슬랩 병변이라 하고, 관절와순의 전하방부위인 3시~6시 방향의 파열을 방카르트 병변이라고 하며, 후하방 부위인 6시~9시 방향의 파열을 베넷 병변이라고 한다.

슬랩 봉합술 후 재활운동의 포인트는 수술 후 3주차부터는 관절가동범위를 넓혀가며 어깨주변 근육의 등척성 강화운동을 해야 한다. 근육운동을 할 때는 어깨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실시하되 전방에서의 움직임을 먼저 하고 측방에서의 움직임을 하도록 한다. 어깨관절의 굽힘 각도가 120도가 확보되어야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1개월 이내에 확보되도록 한다. 그 이후에는 벌림 각도를 확보하고, 마지막으로 위팔뼈의 내회전과 외회전 각도가 정상이 되도록 각도를 늘려야 한다.

방카르트 봉합술 후 재활운동의 포인트는 어깨관절의 외회전 각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어깨관절의 전하방 부위를 봉합함으로 외회전 각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레슬링 선수인 K씨(남, 20세)의 경우 2019년 12월경 방카르트 병변으로 봉합술을 받았지만 적절한 재활운동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외회전 각도가 60도로 제한되었다. 또한 움직임시 뻐근함과 함께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며, 활동 중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서 수술 후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재활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방카르트 수술 후 재활운동의 경우에는 수술 후 1개월 후부터는 위팔뼈의 수평모음과 어깨굽힘 운동을 통해 수술부위 주변의 근육을 점차적으로 강화시켜야 한다. 어깨굽힘 각도가 160도 확보된 이후에는 외회전을 위해 어깨 전방부위의 관절운동범위를 증가시켜야 한다. 또한 팔을 수평벌림<사진2> 하거나 내회전 운동<사진3>을 통해 어깨 전방부위를 스트레칭 및 근육강화를 해야 한다.

베넷 병변은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지는 않는다. 주로 낙상과정에서 발생된다. C씨는 위팔뼈 수술을 받고 4주가 지난 후부터 재활운동을 받았으며, 재활초기에는 어깨뼈 주변근육의 근막이완과 함께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도록 하였다. 근막이완 후에는 등척성 근수축 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베넷 병변의 경우에는 어깨관절의 후방부위 근육 강화를 위한 외회전 운동<사진4>을 권장한다.

관절와순 손상 또는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견갑골 주변 근육의 이완을 통해 관절운동범위를 증가시키고, 어깨 회전근개는 전방과 후방 모두 강화운동이 필요하다. 재활운동은 수술 후 3주차부터 실시하는 것이 회복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다. 주3일 정도로 약 2개월 정도 한다면 어깨 관절각도는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일상활동이 가능할 정도의 근육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2개월 정도는 더 추가적인 기능운동을 해야만 가능할 것이다. 
 

 

전라일보 webmaster@jeoll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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