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업무처리 지침을 안내하고 철저한 방역 및 시험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매 교시 시험이 끝나면 환기를 하기 때문에 12월 날씨를 감안한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능 응시생은 1만7156명으로 전년도 1만9159에 비해 2003명 줄었다. 시험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단위 68개 시험장(별도시험장 6개 포함) 759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전체 운영요원은 4천673명으로 시험장 운영요원 1천655명과 시험감독관 2천676명, 호송경비경찰 및 응급구조사 342명으로 구성됐다.

청각·지체·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19명은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들 가운데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에 대해선 일반 학생의 1.5배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각 고사장별로 실시한다. 수험표는 원서를 접수했던 출신고등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개별접수자)에서 배부 받으면 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 이가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면 된다.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수험생의 건물 내 입장을 금지한다. 수험생은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동영상을 통해 답안 작성 방법, 마스크, 책상용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이 남은 기간 동안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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