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창작뮤지컬 ‘광주’를 28일, 29일 양일 간 모악당에 올린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을 담아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작품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대표곡 ‘님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취지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으로 금남로를 적셨던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담아냈다.

이야기는 국가 권력의 계략 앞에서도 끝내 굴복하지 않은 시민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의 고뇌 섞인 내용을 그려낸다.

연출은 고선웅이 맡았으며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김찬호 등이 출연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뮤지컬 ‘광주’는 4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서도 기억될 만큼 아픈 희생과 역사를 다룬 작품이다”며 “의미가 깊은 만큼 평범한 시민들이 겪어낸 민주주의의 희망을 뮤지컬 무대를 통해 꼭 감상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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