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7년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2020 KEB 하나은행 FA컵' 4강

경기에서 구스타포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결승에 올랐으나 포항에 져 준우승에 머무른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전북은 이날 3-5-2 전형으로 나섰다. 홍정호, 최보경, 구자룡을 스리백으로 세우고 한교원과 이주용을 윙백으로 배치했다. 전반에는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섰다.

전북은 전반 9분만에 선취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반 9분 바로우가 감각적인 침투패슬 넣어줬고 이를 구스타보가 간결한 슛으로 연결, 첫 골을 성공시켰다.

구자룡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왔으나 교체 투입된 최철순이 왕성한 활동력으로 자리를 메꾸었다.

후반 조규성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한 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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