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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중견명창 ‘한자리’

기사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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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하반기 첫 무대 창극단 준비 김도현부터 김세미까지 대통령상 수상 다섯명 명창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염기남) 2020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첫 무대로 창극단의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소리 백미(白眉)’가 24일 저녁 7시 30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다섯 명의 창극단 중견 명창들이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백미로 꼽는 눈대목을 선정해 판소리의 멋과 신명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김도현 단원이 박봉술제 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을 선보인다.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해 도망갈 때 죽은 군사들이 원조라는 새가 되어 조조를 원망하며 지저귀는 내용으로, 민중들의 사무친 원망과 한탄을 해학적인 풍자로 표현한 대목이다. 아쟁, 판소리, 창극 등 다방면에 능통한 김도현 명창이 호방하고 탄탄한 소리로 입체감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고수에는 이세헌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무대는 이연정 단원이 김세종제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을 부른다. 이도령(이몽룡) 부친이 동부승지로 당상하여 한양으로 올가가게 되어 춘향과 이별하는 대목으로, 춘향과 이도령(이몽룡)의 애틋한 이별을 노래한다. 이명창의 힘 있는 소리와 섬세한 감정처리는 김세종제 춘향가의 깊이 있는 매력을 보여준다. 고수에는 장인선(관현악단)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무대는 장문희 명창이 동초제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죽은 심청을 그리워하며 통곡하는 심봉사의 애처로운 모습을 담아낸 타루비 대목이다. 타고난 목과 통성과 희성을 넘나드는 청아한 성음이 특징인 장문희 명창의 명불허전, 동초제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고수에는 김정훈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네 번째 무대는 차복순 단원이 동초제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을 선보인다.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강남에 갔다가 이듬해 봄, 선물을 안고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묘사한 소리 대목이다. 정확한 사설과 시김새가 정교하고 부침새(장단)가 다양한 동초제의 진수를 차복순 명창의 폭넓은 성량과 다부진 소리로 들려준다. 고수에는 장인선(관현악단)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다섯 번째 무대는 김세미 단원이 추담제 수궁가 중 ‘토끼 세상 나오는 대목’이다. 별주부의 꾀에 넘어가 용궁으로 잡혀온 토끼가 꾀를 내어 용왕을 속이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내용으로 특유의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세미 명창의 농익은 소리와 수리성을 낀 성음으로 추담제‘수궁가’만의 멋과 맛을 선보인다. 고수에는 박추우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여섯 번째 무대는 남도의 토속정서와 멋을 함축한 대표적인 남도소리가 민요 ‘육자배기’을 선보인다. 창극단의 조영자(단장), 김세미, 최삼순, 박영순, 차복순, 장문희, 이연정 단원이 관현악단의 수성반주에 맞춰 부른다.

공연 사회는 교육학예실 김용호 실장이 맡는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국악원 유튜브 또는 SK브로드밴드 지역방송 1번 채널과 유튜브(전북도립국악원, 국악! 똑똑!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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