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농촌 들녘에 방치·보관되고 있는 영농폐자재를 집중 수거했다.

이번 일제 수거기간 수거품목은 병충해 방제에 사용된 농약병, 시설하우스나 토양멀칭에 사용된 비닐, 토양살포용 비료포대, 축산용 폐비닐 등이며, 수거 폐기물은 전량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에 전량 인계해 자원화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2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생활개선회원 642명은 읍면별로 공동 수거팀을 구성해 회원들의 차량을 이용, 시설하우스나 축산농가의 영농폐자재나 들녘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을 수거 보관하다가 수거기간에 농업기술센터 임시 집하장으로 모아진다.

특히, 올해 상반기 지난 5월 6일에 39톤을 이미 수거했으며, 해마다 그 양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영농폐자재 분리수거 교육을 통해 농약 빈병과 봉투 등 영농폐자재 분리수거를 생활화해 타 농업인 단체까지 농촌환경살리기 의식을 확산 시키고 있다.

임순옥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장은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산시 관내 농업인들과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친환경적으로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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