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농생명산업 포럼이 17일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포스트코로나, 스마트팜 발전과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장태엽기자·mode70@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라북도 미래 농업을 이끌기 위해 스마트 팜을 발전시키고 이를 정착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3회 2020 전북농생명산업 포럼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북 스마트 팜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17일 오후 1시 30분 전주 라마다호텔 세고비아홀에서 열렸다.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농촌진흥청, 전주시, 김제시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촬영팀을 제외한 관객 없이 진행됐다.

유춘택 전라일보 회장은 포럼 책자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농생명산업 포럼이 전북 스마트 팜 산업의 미래를 열어줄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그 동안 연구하고 지식화 한 전문역량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과 농촌진흥청 허태웅 청장, 이원택 국회의원과 박준배 김제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 팜이 전북의 미래 농업 핵심 성장동력임을 인식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북대학교 주호종 교수를 좌장으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는 최재용 전라북도 농촌수산식품국장의 '전라북도 스마트 팜의 현황과 비젼'과 양승환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 '김제시 스마트 팜과 제초로봇 산업화 과제', 전북대학교 서일환 교수의 '스마트 팜의 미래와 발전 전략'이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지정·종합 토론에는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 최인영 교수, 농촌진흥청 스마트 팜 개발 담당 홍영기 박사, 전북연구원 서환석 박사가 참가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코로나 이후 전북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를 '스마트 팜'으로 정하고, 전북이 가지고 있는 이에 대한 강점, 연구 및 정책 추진 현황과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이들은 전북도와 연구팀, 농가, 학교, 기업 등이 스마트 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