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0년 대한민국 건축행정 평가결과 특별부문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특별 공모부문인 ‘건축행정 혁신 및 지자체 현장 밀착형 서비스 개선사례’에서 ‘새 보금자리 움트는 꿈, 희망하우스 추진’ 사례를 발표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빈집에 대한 재생·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자에게 최대 5년 간 무상임대함으로써 취약계층 주거 보금자리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예술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전북도의 사례를 호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도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의 전문성 등을 평가한 결과, 남원시가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 따라 최우수상을 받은 전북도와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으로 도민의 불편해소와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에도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건축행정 평가는 매년 국토교통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서,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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