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진안군 일원에 용수를 공급하는 도수가압장에 침수가 발생하면서 단수가 발생했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가압장 내 침수 부위 양수작업을 통한 배수 및 시설물 조기 원상복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계속된 강우로 하천수위가 높아 복구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오후 23시를 기점으로 진안군과 금산군 일원에 단계별로 용수공급이 중단됐고, 필요한 지역에 비상급수용 물차 52대와 병물 7만 8천여 병을 긴급지원하는 등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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