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장기요 전북본부장은 6일 ㈜효성첨단소재 전주 공장을 방문, 도내 기업 현장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장기요 본부장은 탄소섬유 생산 공정과 제품을 둘러봤으며, 공장 소개와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무게는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더 강해 철을 대체할 '미래 산업의 쌀'로 지목되고 있으며 수소 경제 전환의 핵심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효성은 국내 탄소섬유업계 선도기업으로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자체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부터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 내에 탄소섬유공장을 설립, 운영해 왔다.

또한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단일 탄소섬유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24,000톤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공장장 박전진 상무는 "탄소섬유를 비롯해 핵심소재 국산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전라북도가 소재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기요 본부장 역시 "코로나19로 도내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하면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도내 소재·부품·장비업체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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