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지자체-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과 지방 정부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동주관하고, 교육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전국국공립총장협의회·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포럼이 10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절벽, 코로나19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지자체·대학·산업계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마련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채창균 선임연구원과 한국교육개발원 최상덕 선임연구원이 ‘지역고등·직업교육 혁신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의 대학지원 방식과 관련 ‘시·도 사전협의 제도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특히 참여기관들은 고등교육에 대한 지방정부 역할 강화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상설협의체 구성과 ‘(가칭)국가교육의원회’와 같은 국가적 기구 설립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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