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김주신 약사(전임 약제부장)가 불법마약퇴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개최한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주신 약사가 마약류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마약퇴치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표창자인 김주신 전임 약제부장은 1989년 전북대병원 약제부에 입사해 30년 이상 병원약사로 근무하면서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에 헌신하였고 의료기관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 등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1998년 외래조제계장을 역임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마약류 관리자로서 관련 법규에 따른 처방, 조제, 투약과정과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해, 안전한 마약류 사용을 위하여 전량 및 잔량 사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이뤘다.

또 의료진들이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하도록 약제부서 내 마약관리 실무와 관리뿐만 아니라 의료기관내 타부서 관리자에게 정확한 지침을 전달, 교육하여 마약류가 엄격한 관리 하에 사용되도록 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또 2018년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2017년 하반기부터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내용에 대하여 원내 외의 다양한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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