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일 위원회를 열어 소규모 모임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책위는 7월 한 달간 소규모 모임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의 새로운 지침을 제시했다. 원불교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중앙총부(전북 익산)의 법회는 2주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법회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법회는 각 교구에서 교구장 주관 회의를 열어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시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n차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종교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모임과 종교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내린 결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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