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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민의식 발휘를

기사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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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버스나 택시 탑승이 제한된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나 택시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되지 않도록 위함으로,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현상중 하나다.

27일부터는 대부분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 만큼 버스와 택시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날부터 유치원, 초등 1·2학년, 중등 3학년, 고등 2학년이 본격 등교 개학을 시작한다. 기존 고등 3학년까지 합하면 10만명 안팎에 이른다.
마스크 착용은 침방울(비말)을 통한 전염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각인돼 있다.
마스크 착용은 본인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가족, 더 나아가 이웃을 위해서,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 할 의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즘처럼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는 답답함과 더위 등으로 자기도 모르게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다. 절대 삼가야 한다. 이런 행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버스나 택시, 철도 등 운수 종사자나 이용 승객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지침을 보면, 버스나 택시 등 운수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울 권리도 있지만, 담배연기를 마시지 않을 권리도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 동안 전주지역 시내버스를 타 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어떤 시민들은 잊어버리고 마스크를 갖고 오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도중에 마스크를 잃어버렸다고 말한 사람들도 있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는 둥 마는 둥 턱에 걸친 채 승차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운수 종사자들은 그 동안 이런 손님을 많이 보아왔지만, 괜한 실랑이가 싫어 무시하기 일쑤였다.
전북 지자체에서는 ‘마스트 미착용시 승차거부’에 대한 협조공문을 시내버스 및 택시업체에 발송하고, 현수막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한다.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한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은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강력하게 이행돼야 할 조치로 보인다.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도 폭증할 것이다. 마스크는 코로나19를 막는 마지막 보루임을 명심하고, 정부의 조치에 기꺼이 동참하는 시민의식이 발현됐으면 한다.


오피니언 opini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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