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군산지역 화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산소방서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전체 화재 출동건수는 58건으로 전년 1분기(97건) 대비 39건 감소했다. 장소별 화재로는 야외 14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단독주택 10건, 공동주택 8건, 공장시설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58건의 화재 중 35건(60.3%)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으며, 전기적 요인이 9건(15.5%)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전체 1087건의 출동 중 885건의 구조활동이 이뤄졌다. 전체 구조활동 중 교통사고가 252건(28.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동물포획 90건(10.15%), 잠금장치개방 86건(9.7%)로 뒤를 이었다. 2019년도 대비 출동건수는 4.38%(38건) 감소했으며, 구조인원 역시 약 32%(36명) 줄었다.

구급출동은 총 2288명을 인원을 이송했다. 전년 같은 기간대비 구급출동은 5.85%이 감소(4122건→3881건)했으며, 이송인원은 9.3% (2522명→2288명)줄었다.

이송환자별로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510명, 질병 외 손상이 778명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화재·구조 출동이 감소한 원인은 각종 안전분야에 대한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 분기 분석자료를 토대로 출동대원들의 집중 교육방안 및 대시민 홍보 활동 등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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