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MCA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제19대 이사장에 한제욱씨(63)를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YMCA는 역사의 현장에서 항상 우리민족과 더불어 그 운명을 함께해 왔으며 역사의 변곡점마다 그 시대의 아픈 문제들을 이슈화하여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명을 찾아 소임을 다하는데 주저 없이 나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사회의 건실한 시민사회단체로서 시대정신에 맞는 유익한 일들을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제욱 이사장은 전북일보 총무국장·경영기획국장·이사,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감시위원장, 전북사회복지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사회복지기관 자문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의원, 전주시미래문화유산보존위원, 경찰경미범죄심사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이사장 취임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유지지도자, 실무 간사·회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주YMCA는 1925년 창립된 기독시민사회단체다. ‘생명’·‘평화’·‘나눔’의 정신으로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 시민사회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공동체를 구축하고 지도력을 갖춘 아름다운 청년지도자 양성과 공정·공평사회 구현을 위해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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