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위원회 위원장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 위원장에게 “일 욕심을 많이 내달라”면서 “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정부 부처와 청와대를 설득해 실현 가능해지는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나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가급적 최대한 현장을 만나고, 현장과 정부, 현장과 청와대 간의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사열 균형위원장은 “지역단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메꾸는 일을 하겠다”며 대통령 당부대로 일 욕심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헌법재판관으로 지낸 후 다시 공직으로 돌아온 김이수 공직자윤리위원장은 “공직자 윤리 기준이 아주 엄격하고 높게 되어 있다. 철저히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의장,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도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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