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신임 이사장에 김광호 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이 취임했다.
26일 전북자봉센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그동안 자원봉사분야 민간단체 활동을 통해 쌓아 온 전문을 지역사회에 솔선수범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어두운 곳에 등불을 비추듯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위안과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만남을 만들고 싶다”면서 “현재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지역 내 신속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국민의 인식들도 과거의 단순히 도와주는 선행에서 지속적인 참여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전문 활동으로 자원봉사를 바라보고 있다”라며 “자원봉사가 누구나 어디에서나 당연히 참여하는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날에만, 전문재능이 있는 사람들만 참여하는 봉사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만드는 일에 적극 지원겠다”라며 “전북도민의 따뜻한 등불이 되는 100만 자원봉사자 확산을 최선의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봉센터는 2007년도 법인 출범 이후 도내 자원봉사활동의 사회적 기반 마련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전북자봉센터와 14개 시군센터가 공동으로 지역이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해결에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시군센터는 지역 내에서 수요의 적절한 교차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재능 나눔 활성화사업 및 가족봉사단 운영사업 등도 중점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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