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사진) 군산시장이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신천지와 관련한 2번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속 대응을 통한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5~26일 2300여명에 대한 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명단을 입수하고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기침 및 발열 등 유증상자 38명을 비롯한 과천과 대구 방문자, 집단근무 시설 13명 등 54명의 능동감시자를 파악했다.

이어 지난 2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내려온 신천지 명단 2065명에 대해 또다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증상자 43명(가족 10명 포함), 대구 경북 및 과천방문자 5명 등 48명의 능동감시자를 지정했다. 군산시 자체 전수조사와 중대본의 전수조사 대상자 수 차이는 미성년자 포함여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들 48명에 대해서 보건소에 별도의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또 48명의 대상자가 금일 내 검체의뢰를 완료 할 수 있도록 신천지 측의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전수조사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16명에 대해서는 경찰과의 협조 아래 직접 방문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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