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27일 도는 청년중심의 전북실현을 위해 전라북도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청년정책에 대한 ‘2020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에는 청년일자리와 취업·고용, 창업, 문화·여가, 복지, 거버넌스 등 5개 분야에 2472억원 규모의 119개 사업이 담겼다.

분야별 추진계획을 보면 취업 및 고용분야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대학생 잡멘토링,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 등 34건(1087억원)이 추진된다. 도는 지역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전북형 일자리 발굴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의 질 향상으로 기업과의 상생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업분야는 전북미래산업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전북 우수기업 청년창업 연계 지원,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임차지원 등 33건(862억원)이 추진돼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까지 全주기적 창업성장 지원 확대로 새로운 기술창업 활성화 및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문화·여가분야는 전북관광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K-POP 페스티벌 개최해 전북 청년 어울림 한마당 등 14건(181억원)이 추진된다. 청년문화예술가에게 다양한 기획, 전시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이 기획하고 참여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분야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지원, 산후 건강관리 지원, 청년저축계좌, 빈집플랫폼 구축사업 등 32건(296억원)이 추진돼 출산·양육, 자립지원 등 초기 생활안정 환경 조성으로 지역 정착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버넌스 분야는 전북 청년허브센터 구축, 청년네트워크 공간 청년마루 조성, 청년정책 포럼 운영 등 6건 (46억원)이 추진돼 청년의 도정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도는 청년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온·오프라인 청년허브센터를 개소, 청년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청년소통공간 2개소를 조성하는 등 지역거점 청년공간 구축을 유도,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간과 청년을 연계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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