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 대도약을 이끌 향후 20년간의 미래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국토부의 국토종합계획, 국가환경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서 제시한 추진전략과 방향성을 반영, 전북도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해 전북 대도약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전북도는 2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할 전북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최용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11명), 시·군 기획부서장(14명), 전북연구원 연구진(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기획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도 종합계획은 상위계획인 국토종합계획을 도 단위에서 구체화한 계획으로, 도지사가 수립하는 지역발전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이며 전북도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먼저 도 종합계획의 수립 방향은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지역 계획을 바탕으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공간설정 방향과 부문별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발전전략에는 국토부의 ‘도 종합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국토종합계획, 국가환경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서 제시한 추진전략과 방향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계획의 집행 및 관리를 위한 행·재정계획 및 투자·재원 방안 등이 포함되며, 시·군별 발전계획안을 담고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도와 시·군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관련 계획 및 정책사업들을 발굴하고 추가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연구원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도 종합계획 사업목록을 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진기획단을 비롯해 각계 기관, 자문단, 도민 등 다양한 의견과 수요를 반영, 도 종합계획 시안을 작성한 후 4월 중에 추진기획단 회의에서 논의와 함께 정비키로 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도 종합계획은 국토종합계획을 구체화한 계획이자 지역의 특성화된 발전을 유도하는 계획”이라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전북 비전으로 제시한 ‘사람이 모이는 농생명·신재생 융복합 신산업의 중심’이라는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해 전북 대도약을 이끌 수 있는 2040년 전북 미래 발전전략 계획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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