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민선 순창군체육회장으로 지난 28일 양영수 회장이 취임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19. 1. 15)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순창군체육회장선거를 실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되는 이날 취임식에는 도 체육회장 등 순창군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및 체육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양영수 회장은 “그동안 황숙주 순창군수님이 이끌어온 순창군체육회를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이끌어 가게 되어 많은 책임감이 든다”며 “순창군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순창군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체육회를 잘 이끌어 오신 황숙주 순창군수님의 노고를 잊지 않고,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해온 체육회가 민선으로 이전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양영수 회장님이 순창군체육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순창군 체육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초대 민선체육회장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서로간의 새해 덕담을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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