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개발공사 임직원이 21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장을 봤다.

설 명절을 맞아 도내 각 단체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21일 소비위축 및 동절기 비수기 등으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규모 민관합동 캠페인단을 구성하고, 도내 6개 시 주요 전통시장 일원에서 동시다발로 현장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 명절 같이, 가치해요! 전통시장에서 우리 가치삽시다!'라는 중소벤처기업부 명절 슬로건 아래 지자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지관·협단체(28곳), 전북기계공고, 시장상인회 등 6개조 200여 명의 인원이 '설 특수 지원군'이 되어 전통시장 방문·이용 확산 기류 조성에 나섰다.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온누리상품권의 홍보리플릿과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했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을 장보기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오늘 행사는 어려움에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민관 협업을 통해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면서 "오늘의 활동이 전통시장 고객 유입의 붐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역 기관‧단체들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동반상생을 위해 대형마트 보다 20% 저렴한 전통시장에 대한 많은 이용 당부드린다."밝혔다.
한편, 이날 전북개발공사 임직원들도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공사 경영진은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서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를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한 후, 사전에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 건어물, 야채 등 명절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했다.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대표적인 소비와 소통의 공간이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근본이다"며 "지속적인 행사 추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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