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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장-당대표-장관 '실버그랜드' 슬램··· 영향력 상당

기사승인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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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총리 걸어온 길>전북 진안 출신 화려한 이력 합리적 리더십 갖춘 인물로 차기 대선 유력 후보군 꼽혀 전북 총선 민주당 호재 전망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제 46대 국무총리로 임명된다.

이르면 14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총리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것.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로 임명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고, 전북 출신 총리로는 일곱번째 총리가 됐다.

역대 전북 출신 총리에는 16대 김상협 총리를 비롯해 17대 진의종 총리와 25대 황인성 총리, 30대와 35대 총리를 지낸 고건 총리, 38대 한덕수 총리 등이다.

특히, 입법부 수장을 지낸 정 총리는 대통령을 빼고 국가 주요 직책을 모두 맡는 ‘실버 그랜드 슬램(총리, 국회의장, 당대표,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것도 눈에 띈다.

정치권에서의 정 총리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인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정 총리는 6선 국회의원으로 당 대표만 세 번 역임할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하다.

여기에 더해 민간 기업에서 근무하다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에 당대표, 국회의장까지 역임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정 총리는 1950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전주 신흥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과대학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전주공고에 입학했지만 대학 진학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무작정 인근 인문고인 전주 신흥고를 찾아가 전학을 요구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신흥고 교장이 성적을 보고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입학을 허락했다고 한다. 법대를 갔지만 유신헌법으로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해 고시를 포기하고 대학 졸업 후 1978년부터 1995년까지 20년 가까이 쌍용그룹에서 근무했다.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8년7개월 동안 종합상사 주재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뉴욕 주재원 시절에는 뉴욕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LA 주재원 시절에는 페퍼다인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정 후보자는 나중에 참여정부 때 산업통상부 장관을 맡는 등 '경제통'으로 알려졌는데, '경제통' 경력이 이 때 쌓였다.

무엇보다, 정 총리의 그동안 정치적 이력은 화려함 그 자체다. 지난 15대 총선 때 처음 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 전북(진안.장수.무주.임실)에서만 내리 4선을 역임한 후 19·20대 총선에서는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6선 고지에 등극했다.

특히, 전북정치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자가 없고, 여전히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차기 대선에서 유력 후보군 중에 한명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90여일 앞둔 전북지역 총선에서도 정 총리의 임명이 훈김이 되어 더불어민주당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된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정세균 국무총리 프로필

▲1950년 전북 진안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고려대 총학생회장 ▲쌍용그룹 상무이사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원내대표·의장 ▲산업부 장관 ▲민주당 대표 ▲15~18대 국회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 ▲19~20대 국회의원(서울 종로)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46대 국무총리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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