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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쇄신바람' 광풍··· 전북은 '잠잠'

기사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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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대폭 교체 등 인적쇄신 화두 전북 인물난 속 86세대 주도 여전 일부 지역 97세대 정치신인 등판

   
 

21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세대교체가 화두로 떠오르며 이른바 쇄신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사상 초유의 현역 의원 50%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더불어민주당은 86세대 교체론이 거론되고 있는 등 ‘사람을 바꿔야 한다’라는 빗발치는 요구가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다만, 전북정치권의 경우 현재 기준 10곳의 선거구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현직 의원 간의 맞대결, 또는 올드보이들의 리턴매치가 예상되면서, 심각한 인물난과 함께 86세대가 여전히 지역정치권을 주도하고 있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정가에서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총선부터라도 응팔세대(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사춘기를 보냈던 시기), 나아가 97세대의 도전에 시선을 이동시켜가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여의도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임종석 총선 불출마'를 시작으로 민주당에서는 인적 쇄신 논의에 불이 붙고 있다.

정치적 무게에 비해 젊은 편인 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실살 정계은퇴에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여론이 호응하면서 이른바 ‘86그룹’을 향한 용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것.

물론 “인위적으로 인물만 갈아 끼우는 게 능사냐”는 이들(86세대)의 저항 속에 임 실장은 불출마 후폭풍을 최소화하려는 기류도 일부 있지만 86세대 용퇴론의 흐름은 이제 정치권 전반에 걸쳐 대세가 되어가는 등 내년 총선 공천의 핵심 기준점이 되고 있다.

이처럼 86세대의 용퇴바람이 중앙정치권으로부터 거세게 불고 있지만 전북지역의 경우 상황이 사뭇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여전히 지역내 운동권을 중심으로한 86세대가 전북정치권을 장악하며 이번 총선 역시 ‘그들에 의한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나마 일부 선거구에서 97세대들의 등장을 놓고, 가뭄에 단비가 돼줄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먼저,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익산갑 선거구에 뛰어든 대안정치 고상진(46)대변인을 들 수 있다. 명실상부 전북정치권의 40대 선두주자인 고 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젊은 고수'라는 기치로 정치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기에 12년 국회보좌진의 경력과 정무.정책 분야에서 탁월함이 고 대변인의 경쟁력이기도. 특히, 익산갑에 소재한 이리중, 남성고를 졸업하고 전북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고 대변인은 이른바 지역 밀착형 후보라는 점도 내년 총선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올초부터 일찌감치 전주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덕춘(44)변호사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전북 운영위원과 지난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로도 활동하는가 하면, 탄핵정국 당시 최순실씨를 비판하면서 대검찰청에 굴삭기를 몰고 간 지역출신 한 인사의 무료 변론을 맞아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이 지역 양강 구도를 깨뜨릴 후보로 이 변호사가 부상하고 있어 전주을 선거구의 특수성과 ‘전북정치교체’의 시대정신이 맞아 떨어질 경우 이변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중선(45)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의 전주권 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본인은 출마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의 권유가 상당하다. 이 전 행정관 역시 40대의 정치신인이라는 점, 무엇보다 전북의 대표적 친노.친문이라는 상징성으로 볼 때 출마 결행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에서는“다른 지역과 달리 유독 전북지역만 지역 운동권 출신의 86세대가 정가와 관가 등을 장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이 정체되는 등 세대교체 또한 더디다“면서”결과적으로 이들의 성공여부가 앞으로 젊은세대들의 정치판 도전을 위한 바로미터가 될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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